심플하고 멋지게 ~
나의 삶을 그림으로 표현한다면 세련되고 생기 넘치는 봄 같은 멋진 그림이 나올 것 같습니다.
다음 주면 생일인데 우리 집 사나이들이 어떤 꽃다발을 보내줄지 기대가 됩니다.
젊은 날에는 꽃선물 보다 더 좋은 것(?), 더 비싼 것 미리 선포하며 반 강제적으로 받기도 하였지만
이제 세월이 흘렀나 봅니다.
꽃이 좋고 꽃을 보면 사고 싶고 꽃시장 가는 것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예쁜 꽃들을 꽂아놓으면 그져 다 가진 듯 행복해집니다.
봄에 피는 꽃에는 어떤 꽃말과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한번 알아볼게요~
봄에 피는 꽃
진달래꽃

진달래 꽃을 보면 가물가물 어린 시절 그리운 추억이 흐릿하게 생각납니다.
온 산이 붉어 수레 하며 참 곱고 아름다웠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학교 마치면 친구들과 뒷산에서 진달래 꺾어 집에 가져와 엄마 드리기도 했는데
꽃말처럼 애틋한 추억의 사랑앓이 아닐까요~
꽃말
신념, 애틋한 사랑, 사랑의 기쁨
개나리꽃

산기슭 양지바른 곳이나 언덕길산책로에 자리를 잡고 있지요
완연한 봄기운이 올라오면 어느새 노란 개나리꽃이 화사한 자태를 뽐냅니다.
추억의 꽃이며 봄의 전령사인 봄의 대표선수 격인 꽃입니다.
꽃말
희망과 달성, 기대, 감격
매화

겨울의 차가운 바람이 따스한 봄바람으로 바뀌기 전에 톡~ 작은 꽃잎을 내미는 녀석
추위 속에 고고한 자태를 잃지 않는 고결함~
가장 처음 봄을 알리는 꽃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매력적이고 우아한 꽃입니다.
꽃말
고결한 마음, 결백, 인내
튤립

네덜란드의 상징인 튤립의 원산지는 터키라고 한다.
색이 화려하고 모양새가 예뻐 꽃다발에 단골처럼 사용되며 종류가 5000종이상 된다고 합니다.
화려하지 않은 듯 화려하고 단아한 튤립꽃은 나에게 영원한 사랑입니다.
꽃말
빨간 튤립 : 사랑의 고백, 진실한 사랑, 열정
핑크튤립 : 사랑의 시초, 배려, 애정
하얀 튤립 : 잃어버린 사랑, 실연
자주색듈립 : 영원한 사랑, 매혹적인 사랑
노란색튤립 : 헛된 사랑, 짝사랑
벚꽃

봄의 꽃 중에 가장 대표적인 꽃입니다.
벚꽃이 만발하면 거리의 아름다움은 비 할 곳이 없을 정도지만 비가 오면 꽃잎이 빨리 떨어지는 단점도 있습니다.
사람들을 꽃구경 나오게 하고 축제처럼 즐기게 하는 최고의 아름다운 봄꽃입니다.
밤에도 그 자태를 숨길수가 없어 행복감을 주는 꽃이기도 합니다.
꽃말
순결, 아름다움, 인생의 덧없음
목련화

꽃눈이 붓을 닮아서 목 필(木筆)이라 하며
꽃봉오리가 피려고 할 때 북녘을 향한다 하여 북향화라고도 한답니다.
봄에 피는 꽃 중에 가장 빠르게 피는 꽃이며 잎보다 꽃잎이 먼저 피는 꽃이기도 합니다.
그냥 보기만 해도 중후하니 좋습니다.
꽃말
고귀함
수선화

노란색이 예쁜 키 작은 수선화
구근에서 꽃이 피는 독특한 식물로서 북풍한설을 이겨내고 이른 봄에 피는 꽃입니다.
수선화(水仙花)란 말은 물 위에 떠 있는 신선이란 뜻이랍니다.
너무도 아름다운 이름입니다.
꽃말
자존심, 자기애, 고결, 어리석음
유채꽃

벚꽃처럼 유채꽃도 봄꽃의 대표주자입니다.
한겨울 강추위를 버티고 입춘이 지나면 파릇파릇 올라옵니다.
3월 중순이 되면 하나둘씩 꽃을 피우기 시작하면 완연한 봄이 됩니다.
노란색으로 바람 따라 물결이 파도처럼 치는 모습은 매년 봄이면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노란 물결의 장관입니다.
꽃말
명랑, 쾌활, 희망, 기분전환
라일락

향이 달콤하고 아름다운 꽃,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습니다.
노래가사처럼 "라일락꽃향기 맡으면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흥얼거리게 되고 아련해집니다.
꽃이 한줄기에 여러 무더기로 피기 때문에 꽃 하나는 작아도 꽃들이 모여있으면 큰 무리를 이루고 풍성해 보입니다.
꽃말
보라색 라일락 : 첫사랑, 사랑의 시초
흰색 라일락 : 순진함, 청춘의 기쁨
은방울 꽃

방울 같은 꽃이 작고 귀엽게 달려서 꽃을 피웁니다. 흰색과 분홍색꽃이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순결, 순수 꽃말처럼 은방울꽃을 " 성모마리아 꽃" 규정이라는 유래가 있다고도 합니다.
꽃말
순결, 순수, 겸손, 다시 행복이 찾아온다.
꽃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갑자기 어딘가에서 꽃향기가 가득 날아온 것 같이 행복합니다.
봄이 시작되면 잠자던 저의 본심이 확 올라옵니다.
봄을 타는 성격이라 나다니고 싶은 충동이 사춘기 소녀 때보다 더 심해집니다.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다니는 덕분에 아는 것도 많고 보는 것도 많아 혼자 똑똑한 바보랍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좋은 계절이 오면 좀 설레어도 되지 않을까요~
조금 섭섭하지 않게 아주 만족하지 않게 쉬엄쉬엄 다녀보렵니다. ~좋은 에너지 함께 나눠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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